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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つゆき
수다

2025. 05. 17

by 라떼한잔주세요 2025. 5. 18.

1일 1일기를 다시 도전해 보려고 마음먹었다. 그래도 재작년과 작년엔 정말 거의 꼬박꼬박 일기를 썼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적어 봐야지 생각했다.
최근에는 특별한 일이 있는 것 아니면 거의 쓰지 않았다 보니 며칠 텀을 많이 두었는데 그래도 매일을 기록해 두면 나중에 다시 읽을 때 재미있을 테고, 그날 어땠는지 회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니까.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났고, 일어나선 고기 손질을 조금 하고 잠시 앉아 있다 고기를 구워 먹었다. 소고기 뭔가 오랜만에 먹는 기분이라 맛있었다. 원래는 전에 사두었던 유자주와 같이 먹으려 했었는데 어제 술을 좀 많이 먹고 들어와서 딱히 당기지 않아 먹지 않았다. 대신 탄산음료를 마셨다. 다 먹고 나서는 파운드케이크와 커피를 먹었다. 커피는 Brendy에서 나오는 포션커피를 얼려서 우유에 타 큐브라떼처럼 마셨다. 1일 1커피는 필수. 게임을 조금 하다가 누웠다. 오랜만에 피파 잠깐(2승 1패), 배그 잠깐(1등 2번), 칼바람 잠깐(4승 2패).
오늘은 딱히 별다른 이슈도 없었고 기분이 나쁠 상황도 없었고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하루. 나른한 주말의 일상.
어찌 보면 가장 소중할지도 모르는 특별할 것 없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