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관심, 간섭, 참견, 오지랖.
때에 따라선 정이 되고, 관심이 되고,
때에 따라선 간섭이 되고, 참견이 되고, 오지랖이 되고.
이걸 구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모든 것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일까. 몹시도, 몹시도 궁금한 날이었다.
머릿속엔 언제나 어떠한 생각들이 가득한데 때마다 어떤 생각이 툭 튀어나와서 나에게 좀 더 집중해라고 말하는 듯하다. 오늘의 주제는 관심과 참견이었고 이 둘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다 비슷한 낱말들을 쭉 나열해 놓고 긍정과 부정의 단어를 골라보았다. 내가 어떠한 표현을 했을 때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이것. 많이 어렵다. 결국 결론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인데 그렇기엔 내가 너무 사람들에게 관심이(참견이 ? 간섭이 ? 오지랖이 ?) 많아서 그러기가 쉽지 않다. 결국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좀 잘 표현해야 한다는 것과, 너무 깊이 관여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싶기도 하고. 아무튼 하루 종일 생각하다 그만 머리가 지끈지끈 해졌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