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면접 일정이 잡혔다. 면접 전에 과제 제출이 있어 게임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 보드게임을 하나 만들어서 다음 주 목요일까지 보내달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정말 간단하겠지만 너무 단순한 게임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어느 정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오늘부터 열심히 만들면 가능은 하겠지. 열심히 찾아보다 하나 선택했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플레이는 심리전이 필요하고 다양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게임. 찾아보면 더 많이 있겠지만 그냥 컨셉도 마음에 들고 커스텀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내가 다 만들어야 하니 그래픽 리소스가 최대한 적게 들고 기타 효과 같은 것들이 안 들어가는 방향으로.
게임의 룰은 전부 숙지를 했고, 어떤 리소스가 필요한지 전부 파악을 다 해두었는데 막상 손을 대려니 뭐 부터 해야 할지 조금 귀찮아졌다. 이래서 기획서가 필요한 것인데 말이지. 작게 기획서 형식의 문서를 하나 만들고 리소스 정리부터 하고 나서 구현을 할까 생각 중이다. 아 갑자기 일기 쓰기도 몹시 귀찮아졌다. 그만 써야지.
아 글 올려놓고 다시 보니 과제 8일까지네. 딴짓 할 시간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