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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つゆき
수다

안녕, 나의 슬픔

by 라떼한잔주세요 2025. 4. 19.

QWER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내 이름 맑음’, 다른 하나는 ‘안녕, 나의 슬픔’이다. 이시연님의 목소리도 물론 좋지만 멜로디도 마음에 들고 좋은 노래라 생각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가사다. 특히 각 노래들의 마지막 부분 가사들을 정말 좋아한다.

사실 나 아주 오래 울 것 같아
고작 친구도 못 되니까
툭툭 털고 활짝 웃을 만큼
나는 그리 강하지가 않아
그러다 고작 사랑이 뭐라고
괜찮다 말하는 날까지
꾹꾹 참고 또 일기나 쓰고 있어 나
내 이름 맑음

Bye bye 이젠 안녕, 일렁이던 밤
Bye bye 기억들을 끌어안고서 이제
상처투성이 손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해
고마웠어, 모든 순간
Bye bye 이젠 정말 보내주려 해
안녕 한 마디가 어려운 나였지만
머금던 맘을 열어보니
지난 나의 발자국에
서투른 꽃이 피어나

 

참 예쁜 가사다.

 

모든 것들을 여기에 털어놓을 수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