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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つゆ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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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지 않지만 다르다. 정기모임 신청을 해두었다가 몸이 좋지 않아 취소를 했는데 당일 일어나 보니 그래도 상태가 나쁘진 않아서 급하게 자리를 구걸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일정이다 보니 자리가 나지 않을 것 같아 조금 체념하고 있었는데 오후에 한 자리가 비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떤 분께서 사정이 생겨 참여를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속으로는 만세를 외쳤다. 오랫동안 못 본 사람들도 있고, 새로 오신 분들도 많아서 만나서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신청을 했다. 집에서 다섯 시 반쯤 출발했다. 여섯 시 반정도에 모임 장소 근처에 도착했고 사람 몇을 미리 만나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근처에 있던 감자탕집에 들어갔는데 맛이 썩 괜찮았다. 조금 매웠던 것만 빼면.다 먹고 나와서 담배를 피우려고 .. 2025. 5. 7.
여름의 문턱에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5. 4.
아쉬운 마음 밥 먹고, 약 먹고, 자고 다시 일어나서 밥 먹고 약을 먹으니 몸살 기운은 많이 진정이 됐다. 내일 일어나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엄청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 의사 아저씨는 언제나 그렇듯 똑같이 건조한 것을 조심하라고 했다. 그래서 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 아프면 뭔가 괜히 서러운 기분이 들곤 한다. 이 서러운 기분은 늘 두 가지 이유에서 온다.아픈 마음은 그대로 두면 병이 되어 온다. 며칠 그대로 두었더니 이렇게 병이 되어 왔다. 이것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이것을 해결할 방법이 있기는 할까 늘 생각한다. 언제나처럼 해결책을 내지는 못한다. 2025.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