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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つゆき

수다72

몹시 속상 평소에 갖고 싶은 게 정말 없어서 누군가 나에게 선물을 준다거나 할 때 받고 싶은 게 있냐 물어보면 그것에 대해 고민을 정말 많이 해봐도 특별하게 없어서 답변이 몹시 느리다. 그래서 보통은 갖고 싶은 게 생기면(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바로 사버린다. 이번에 아이폰이 나온 것을 보고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하이마트까지 직접 가서 제휴 카드도 만들고 사전예약까지 해서 2주나 기다려서 받았다. 색이 예뻐서 몹시 마음에 들었다. 애플케어도 들어놨다. 케이스를 씌우면 예쁘지 않아 그냥 생 폰으로 쓰고, 원래 핸드폰을 잘 떨어뜨리진 않기도 하기에 그냥 쓰고 있었다. 그런데 .. 좀 전 새벽에 .. 화장실에서 주머니에 넣어 둔 핸드폰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깨졌다. 정말 너무 많이 속상한 상.. 2024. 10. 31.
지원 이력서와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몇 회사에 메일을 보냈다. 규모가 조금 있는 회사에 지원을 하고 있다. 사원수 150명 이상, 매출 100억 이상, 이름 있는 게임이 1개라도 있는 회사들. 그 회사들이 나를 뽑아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이제 시작인 기분이다. 뭔가 첫 취업하는 느낌도 든다. 그러고 보니 첫 면접 봤을 때가 생각이 난다. 아는 사람 소개로 들어가게 된 회사인데 자율복장이라고 했지만 첫 면접이어서 정장을 입고 갔다. 입사는 그래도 거의 99% 보장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오전 11시에 면접을 봤고 대표는 꿈이 참 컸다. 북유럽에 인맥이 있는지 북유럽 기반의 동화들의 판권을 얻어 그것을 기반으로 아동용 교육 게임을 만들었다. 수학, 과학 등. 면접 때 대표는 말을 참 잘했고, 목표.. 2024. 10. 26.
내내 비가 왔다. 하루 종일.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내렸다. 예쁜 비가, 촉촉한 비가.어젠 나의 생일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생일이라고 하면 늘 우울한 기분이 든다. 생일날엔 행복했던 적이 없다. 기뻤던 적이 없다. 늘 우울했다. 나에게 생일이란 그냥 우울한 날이다. 어제도 그랬다. 나에게 생일은 몹시 특별한 날이라는 인식이 있어 주변 사람들이 생일이면 꼭 무언가를 챙겨주곤 한다. 작은 축하의 말이라도 건네곤 했다. 그리고 나는 나의 생일에 그것들을 전부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내 오랜 습관이다. 여러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 찾다 보니 참 다양한 회사들이 많다. 이력서를 회사별로 맞춤으로 쓰느라 시간이 제법 걸린다. 몹시 귀찮은 일이지만 꾹 참고 하고 있다. 언제나 취직은 귀.. 2024.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