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76 주제가 뭐지 자아성찰. 나를 계속 돌아보기. 내 마음, 내 정신, 내 건강 등 하나하나 나를 면밀하게 살펴보기.요즘은 이런 것들을 계속하고 있다. 내가 내가 되기 위해서.화요일엔 다이어리 꾸미기를 해 보았다. 다이어리 한 페이지에 이것저것 스티커도 붙이고, 종이도 붙이고 작게 글도 쓰고 꾸며보았다. 썩 나쁘진 않았으나 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했다. 글을 쓰는 것이 아닌 꾸미는 것은. 글이야 여기에 이것저것 쓰고 있으니 딱히 무언가 더 남기고 싶진 않았다. 남기려고 해도 보이는 게 무서워 남길 수 없으니. 비밀이 많은 사람. 다른 날들은 딱히 뭘 하진 않았다. 어젠 오랜만에 PC방을 좀 다녀왔다. 몹시 오랜만에 간 기분이었다. 게임을 약 5시간 했다. 점심으론 짬뽕을. 저녁으론 햄버거를 먹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2024. 12. 23. 원페어 투페어도 그냥 쓰는데 슌쯔나 커쯔를 번역할 리가 없지 마작이 궁금했던 이유는 영화에서 종종 보였지만 대중적인 느낌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막 엄청 소수의 매니아들만 한다고 하기엔 은근히 하는 사람이 많은 게임이고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하는 사람들은 엄청 재밌게 하는 게임이라 몹시 궁금했다. 처음 마작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치, 퐁, 깡, 리치, 쯔모, 론 등 정말 너무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 룰을 배우기도 전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애초에 배울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작혼이라는 게임이 나오고 나서 한 번 해볼까 생각을 했다가 그만두었다. 그러다 정말 진지하게 관심이 생겨 차근차근 알아보기 시작했다. 슌쯔니, 커쯔니 텐파이니 하는 것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머릿속으로는 포커 같은 개념으로 자리 잡히게 만들었다. 플러쉬, 스트레이트 같은 .. 2024. 12. 17. 주기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한 주였다. 평일엔 적당히 점심 점에 일어나 밥 먹고 집안일하고 운동하고 씻고 취업 준비 하고의 반복이었고, 토요일에도 오전에 병원을 다녀온 것을 빼면 오후엔 카페에 가서 말차 치즈 케이크와 카페라떼를 먹었고 다 먹고는 집에 돌아와서 일찍 잤다. 아 참, 토요일 새벽엔 별똥별을 보았다. 아주 예쁘게 직선을 그리며 어디론가 떠나가는 별을 보며 그 짧은 시간에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기본적으로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일단 달이라도 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달을 보자마자 달 아래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았고 '아, 나 행복해질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도 긍정적으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일어나면 처음으로 오늘은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거야라고 생각하기. 아침에 일어나서 하.. 2024. 12. 16.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