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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つゆ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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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와 D 동네에서 큰 사고가 생겼다. 어떤 사람이 방화를 했다고 한다. 농약 살포기로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사람 여럿이 다쳤다. 몹시 무서운 일이다. 불을 지른 사람은 죽었다고 한다. 사망자가 1명 있다는 기사를 봤을 때 슬프고 안타까웠지만, 불을 지른 사람이 죽은 거라는 기사를 다시 봤을 때는 슬프고 안타깝지 않았다.사람 마음이 참 야속하다고 생각했다.사고가 난 곳에는 지인이 살고 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여기서도 참 야속하다 생각을 했다. 지인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다른 다친 사람들은 ?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던졌다. 다친 사람이 지인이 아닌 것은 다행이지만 누군가는 지인이나 가족이, 소중한 사람이 다쳤을 수도 있는데 이것을 그냥 다행이라고만 생각해도 괜찮을까.늘 그렇듯 사.. 2025. 4. 21.
안녕, 나의 슬픔 QWER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내 이름 맑음’, 다른 하나는 ‘안녕, 나의 슬픔’이다. 이시연님의 목소리도 물론 좋지만 멜로디도 마음에 들고 좋은 노래라 생각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가사다. 특히 각 노래들의 마지막 부분 가사들을 정말 좋아한다.사실 나 아주 오래 울 것 같아고작 친구도 못 되니까툭툭 털고 활짝 웃을 만큼나는 그리 강하지가 않아그러다 고작 사랑이 뭐라고괜찮다 말하는 날까지꾹꾹 참고 또 일기나 쓰고 있어 나내 이름 맑음Bye bye 이젠 안녕, 일렁이던 밤Bye bye 기억들을 끌어안고서 이제상처투성이 손으로마지막 인사를 전해고마웠어, 모든 순간Bye bye 이젠 정말 보내주려 해안녕 한 마디가 어려운 나였지만머금던 맘을 열어보니지난 나의 발자국에서투른 꽃이 피.. 2025. 4. 19.
[2025. 04. 13]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잠실 애니메이트 & 오뎅식당 한 2주 전이었나 .. 잠실역에 애니메이트가 생긴 지 분명 오래되었는데 아직 방문하지 않아서 방문할까 고민하다가 생각해 보니 잠실역엔 아쿠아리움도 있다. 그리고 근처 맛집도 꽤 많은 편이고. 그래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일정을 하나 열었다. 일단 뭐 놀 거리가 많긴 하니까. 놀랍게도 열자마자 사람들이 바로 들어왔고, 자리를 조금 늘려 결국 10명이 되었다. 정말 이러다가 20명씩 데리고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다. 총인원은 10명이지만 아쿠아리움은 4명이고, 애니메이트부터 10명이었다.중간에 누가 들어왔다 나가고 들어왔다 나가고 하는 일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원래는 14시에 만나서 들어가기로 했었는데, 일단 내가 10분 늦었고 .. 다른 한 분도 오다가 사고가 생겨 25분 늦었다. 아무튼 기다렸다가 다 같이 ..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