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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つゆき

수다62

테스트와 닭갈비. 어제는(12시가 넘었으니 사실 그제) 클라이언트 채용 관련 된 테스트가 있었고 회사 위치도 확인할 겸 여유 있게 갔다. 대략 1시간 조금 안 되게 걸리는 것 같다. 일단 회사가 역에서 꽤 많이 떨어져 있어 걷는 거리만 약 15분 정도 되어 보였다.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폴바셋에서 음료를 한 잔 시키고 공부를 조금 했다. 공부를 하다 Rendering Pipeline이 궁금해져 Rendering Pipeline에 대해 잠깐 찾아보았다. 적당히 시간이 되어 테스트 장소로 이동했고, 날 제외하고 4명이 더 있었다. 5시가 되어 문제지를 받았고 총 13문제가 있었다. 시간은 1시간. 일단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하나씩 확인해 보았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관련 문제와, 유니티 지식들, 그리고 유니티 프로그래밍.. 2025. 3. 22.
노트. 새로운 노트를 꺼내면 첫 글은 특별하게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요즘같이 펜으로 종이에 직접 글을 남기지 않게 된 시대에는 조금 더.어떠한 용도로,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하게 될 노트일지는 정하기 나름이지만,그 노트에 이 글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여도. 뭐든 처음이란 늘 새롭고 설레는 일이니까.오랜 습관 같은 일이다. 학창 시절 이후로는 노트를 쓸 일이 많지 않았고노트를 쓴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채우는 일이 드물었다. 핸드폰이나 태블릿, PC에저장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보기에도 편했으니. 게다가 글씨를 예쁘게 쓰지못하는 나는 나중에 알아보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타이핑을 선호했다.노트는 그저 코딩하다 막혔을 때나 구상을 할 때 끄적이는 용도로만 사용했다.오늘 노트를 꺼낸 이유도 목요일에 있을 코딩 테.. 2025. 3. 17.
첫 소식. 아파서 쉰 기간 빼고,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이력서를 다듬고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한 게 10월이었다. 시간은 착실하게 흐르고 흘러 어느덧 3월도 중간을 바라보고 있다. 5개월 동안 불합격 판정만 받던 험난한 취업 시장에서 드디어 첫 서류 합격이란 소식을 받았다. 기쁘다기보단 이제부터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에 필기 테스트를 보러 간다. 다음 주까지 코딩 공부를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가뭄에 단비 같은 첫 소식이니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어 봐야지. 속으로 다짐했다.계속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믿음. 아직 최종 합격은 아니지만 이것만으로도 조금 잃었던 자존감이 회복되었다.삶의 순간들을 잘 살펴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참 많다... 202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