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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つゆ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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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이력서와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몇 회사에 메일을 보냈다. 규모가 조금 있는 회사에 지원을 하고 있다. 사원수 150명 이상, 매출 100억 이상, 이름 있는 게임이 1개라도 있는 회사들. 그 회사들이 나를 뽑아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이제 시작인 기분이다. 뭔가 첫 취업하는 느낌도 든다. 그러고 보니 첫 면접 봤을 때가 생각이 난다. 아는 사람 소개로 들어가게 된 회사인데 자율복장이라고 했지만 첫 면접이어서 정장을 입고 갔다. 입사는 그래도 거의 99% 보장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오전 11시에 면접을 봤고 대표는 꿈이 참 컸다. 북유럽에 인맥이 있는지 북유럽 기반의 동화들의 판권을 얻어 그것을 기반으로 아동용 교육 게임을 만들었다. 수학, 과학 등. 면접 때 대표는 말을 참 잘했고, 목표.. 2024. 10. 26.
내내 비가 왔다. 하루 종일.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내렸다. 예쁜 비가, 촉촉한 비가.어젠 나의 생일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생일이라고 하면 늘 우울한 기분이 든다. 생일날엔 행복했던 적이 없다. 기뻤던 적이 없다. 늘 우울했다. 나에게 생일이란 그냥 우울한 날이다. 어제도 그랬다. 나에게 생일은 몹시 특별한 날이라는 인식이 있어 주변 사람들이 생일이면 꼭 무언가를 챙겨주곤 한다. 작은 축하의 말이라도 건네곤 했다. 그리고 나는 나의 생일에 그것들을 전부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내 오랜 습관이다. 여러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 찾다 보니 참 다양한 회사들이 많다. 이력서를 회사별로 맞춤으로 쓰느라 시간이 제법 걸린다. 몹시 귀찮은 일이지만 꾹 참고 하고 있다. 언제나 취직은 귀.. 2024. 10. 23.
낮잠. 평소 낮잠을 자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은 낮잠을 조금 잤다. 일찍 일어나 밥을 챙겨 먹고 집안일을 좀 하고 나서 잠깐 앉았는데 뭔가 피곤한 느낌이 많이 들어 누웠더니 그대로 잠들었다. 길게 자진 않았지만 잠깐 사이 꿈을 정말 많이 꾸었다. 재밌는 꿈도, 웃긴 꿈도, 슬픈 꿈도 여러 가지 꿈을 참 많이 꾸었다. 정말 꿈 공장인가 싶다. 잠에만 들면 꿈이 쏟아지니 말이다. 일어나선 투표를 하러 나왔다. 투표소에 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러고 나서 산책을 조금 했다.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이 왔는데 마음은 왜인지 모르게 쓸쓸했다. 가을 타나 봐 ~가을에 어울리는 갈색 재킷을 입고 나갔다 왔다.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엄마 핸드폰 데이터를 옮겨 주었다. 내년에 갤럭시 25.. 2024. 10. 17.